잘 놀던 강아지가 갑자기 토하면 당황스럽고 걱정이 앞서는데요. 이물질을 삼켰거나 또는 위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음식물을 먹었거나 하는 다양한 이유로 강아지들은 구토를 하는데 생후 1년 미만인 강아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상태의 지속시간이 길어지면 노란물이 나오는 공복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복상태도 아니었고 잘 먹고 놀았는데 젤리똥을 싸거나 토하면 대부분 급체입니다. 식탐이 강한 강아지들이라면 100% 체한 것입니다.
꼭 사람처럼 꿀럭꿀럭 거리다가 토를 하는데 이럴때는 몇시간 전에 먹은 음식이 무엇이었는지 견주가 잘 생각해 내야 합니다. 섭취한 음식중에 상한 것이 있었는지 아니면 사람 몰래 뼈조각과 같은 다른 이물질을 삼켰는지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증상이 약한 경우는 한 두번 구토후 멈추지만 심하게 체한 강아지들은 몇번이고 계속 음식물을 토해냅니다. 마지막엔 침까지 줄줄 흘리면서 자기 자신도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을 것입니다. 몸을 만져보면 체온도 떨어져 있을텐데요. 일단 몸을 따뜻하게 해준 다음 눕혀서 배를 부드럽게 아래 위로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옛날 할머니들께서 배 아플때 해주셨던 약손처럼 말이죠. 이렇게 해주면 굉장히 시원해 해요. 그리고 배를 쓰다듬어 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토하려고 할텐데요. 위장의 불편한 음식물 내보내는 과정이니 그냥 토하게 놔두시면 됩니다. 배 마사지 후 토했다면 거의 다 나온겁니다. 이제 안 토할거에요. 안정을 취하게 신경 써 주시고 가볍게 보리차 끓여서 식혀 주시면 됩니다. 이후 6시간 동안은 금식하는게 좋구요. 3일간은 각별히 음식조심!
반려견들에게 위벽이 수축하는 활동인 구토는 사실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자가치유 방법입니다. 불쾌한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해 내는 작용이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순기능 외에 이유없이 계속 구토를 한다면 아래와 같은 질병의 증상일수도 있다고 하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심각한 상황이면 빨리 수의사에게 달려가세요~.
<의심되는 질병>
- 파보장염
- 장폐색
- 위궤양
- 세균성 바이러스
- 에디슨병
- 췌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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